이 글은 어리석은 절 위해 씁니다. 친절한 누군가 지혜를 알려주어도 온몸으로 느끼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알아도 금방 까먹는 저를 위해. 온몸으로 느낀 그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 까먹어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지난날 스스로 찌르고, 아파하고, 극복하길 반복해 왔습니다. 이걸 성장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아파도 너무 아팠습니다. 언젠가 극복하고 돌아보면 성장했을 거란 믿음으로 인내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도 메타인지라 생각하고 제가 뛰어난 사람이란 착각에 빠져 살았습니다. 우테코 레벨2를 지나며 이 생각으로 제가 오래 가지 못할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경험을 우테코 레벨2 글쓰기에서 공유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달라진 저의 마인드와 도움이 되는 말과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인생은 ..
알고리즘에 열정을 쏟던 시절, 풀이 수가 적은 문제의 해설을 구하기 어려워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빈약하지만 누군가의 짤막한 해설글을 통해 풀이를 유추해 나가던 기억이 납니다. 그 경험을 떠올리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은 힌트를 남겨봅니다. N = 1000으로 꽤 작다. 시간에 대한 걱정 없이 풀어도 된다. 두가지 방식으로 접근했다. 1. 주어진 수열을 뒤에서부터 확인하여 트리를 복원하기2. 주어진 수열의 앞에서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트리를 복원하기 그리고 이런 문제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모든 풀이를 관통하는 절대 법칙을 찾는 것이 풀이에 유용하게 작용한 경험이 있다. 예를 들어, '가장 큰 수인 N은 항상 마지막까지 남는다' 이런 것들이다. 처음은 1번 방식으로 접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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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옮깁니다. 본 작성일은 2023.08.20 입니다. 세종대학교 수강신청 연습 서비스 올클(allcll)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올클은 세종대학교 수강 신청을 연습하는 사이트입니다. 2023년 8월 15일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 서비스를 6일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처음 기획, 개발하고 배포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 경험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개요때는 7월 말, 방학 중에 간단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습니다. Spring boot, thymeleaf를 공부한 직후로, 실제로 개발하며 해당 기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 주제를 고민하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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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옮깁니다. 본 작성일은 2024.02.24 입니다. 서론우아한테크코스 6기 백엔드 지원을 마쳤어요. 지원은 간단해요. 우테코에서 요구하는 4가지 질문에 대해 각 1000자 이내로 답하고 답변에 대한 증빙 자료를 첨부하는 방식이에요. 5기에서 활동하는 친구에게 지원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고, 지원서 작성에 많은 노력을 쏟았어요. 거의 2주는 지원서만 작성했어요. 과하게 많이 투자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어요. 지원 기간 전부터 시작했지만, 모집 종료 날까지 밤을 새웠네요.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우테코에서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 파악하려고 했어요. 우테코 사이트와 유튜브 라이브, 입학 설명회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면서, 포비와 다른 코치님들의 말씀..
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알고리즘에 푹 빠졌던 시기에 작성한 글이에요. 2년 만에 이 글을 발견해서 읽었는데, 정말 부족한 글이네요. 수정하려 했지만 부족한 모습도 저였기에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읽으며 불편하시겠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4.07.21 이야기를 시작하며지난 2년간 PS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았던 만큼 언젠가 활동한 내용을 정리하고 싶었어요. 문제 푸는 게 좋아서 시작한 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긴 시간을 PS 빠져있었네요. 그동안 참 많은 활동을 했어요. 백준, 코드포스, 온라인 대회와 UCPC, ICPC 같은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하고, 동아리도 만들고, 교내 경시 대회에서 수상하고, PS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서 알고리즘 ..
UCPC 끝나고 PS를 조금 쉬어서 그 동안 진행된 SCPC에 진심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 같다. 1차 예선은 3솔하고 끝냈는데 예선 컷이 많이 낮았다고 들었다. 2차 예선은 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됐는데, 맥북 언박싱 하느라 SCPC 가 진행 중인지도 몰랐다. 뒤늦게 깨닫고 오후에 접속해서 바로 시작했다. 1, 2번은 쉬웠지만 cpp에 익숙하지 않아서 문법 오류로 오래 걸렸다;; 3번은 첨에 SCC로 접근해서 dfs, dp 적절하게 사용했는데 42점만 나와서 뭘까? 했는데, SCC를 사용하면 안됐다. SCC는 가장 큰 연결을 알려주기 때문에 가장 큰 연결 안에 여러 작은 연결이 있는 경우 반례가 있었다. 수정하다가 21시가 지나서 끝났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요즘 지쳐서 별로 미련도 안 ..